“항우연 내 직종 간 갈등 촉발…이상률 원장 책임지고 사퇴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 노동조합(과기연전)이 연구개발능률성과급 삭감과 관련해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에게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과기연전은 12일 성명을 통해 "노사·노노 간 현안과 갈등 해결은커녕 특정 직군의 연구개발능률성과급만 대폭 삭감해 갈등과 분열을 야기했다"며 "사상 초유의 직종 간 분열 사태를 유발한 이상률 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항우연이 연구개발능률성과급을 삭감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 노동조합(과기연전)이 연구개발능률성과급 삭감과 관련해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에게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과기연전은 12일 성명을 통해 “노사·노노 간 현안과 갈등 해결은커녕 특정 직군의 연구개발능률성과급만 대폭 삭감해 갈등과 분열을 야기했다”며 “사상 초유의 직종 간 분열 사태를 유발한 이상률 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항우연이 연구개발능률성과급을 삭감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0년 감사를 통해 행정직을 대상으로 한 연구개발능률성과급을 우선적으로 보전하지 말라고 하자 이후 성과급 지금이 중단된 상태다. 연구개발능률성과급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자와 연구기관의 연구지원 인력에 지급되는 성과급이다. 항우연 행정부서 보직자들은 지난 3월 연구개발능률성과급 지급 중단에 반발하며 집단으로 보직 사퇴서도 냈다.
이들은 “이상률 원장의 결정으로 직원들은 이유도 모른채 서로 반목하는 등 조직 내에서 극한의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며 “지난 30년 간 쌓아 온 항우연 조직문화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추락했다”고 강조했다.
과기연전은 “이상률 원장이 지금이라도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결자해지 하는 마음으로 남은 유보금을 기존 관례에 준해 행정직과 기능직에 조속히 지급하고 퇴진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인사이트] 경기도 ‘외국인 간병인’ 추진… “서울 필리핀 가사도우미와 다른 방식으로
- SUV는 기아, 1t 트럭·세단은 현대차… 치열했던 집안싸움
- IP 사용료만 수십억인데...‘오징어 게임 2’와 컬래버 나선 기업들
- [재테크 레시피] 금리 인하기 ‘채권투자’ 몰린다… 올해 순매수만 39兆
- 주춤해진 車 판매… 내년엔 ‘볼륨 모델’ 신차도 보릿고개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텅 빈 채 그저 달리네… 당신이 겪는 그 증상의 이름은 ‘시들함’
- 中, 석화단지 또 증설 완료… 갈수록 심화하는 중국발 공급과잉
- [2024 연말정산]⑥ 10일 남은 2024년… 막판 절세 포인트는?
- [정책 인사이트] 스크린 파크 골프장·PC방·건강관리실로 변신하는 경로당
- [시승기] 비·눈길서도 돋보이는 ‘포르셰 911 카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