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로지스틱스 "제주 유가족, 민노총 기자회견과 무분별한 보도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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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12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제주에서 안타깝게 사망한 고인의 유가족이 '민노총과 무분별한 언론보도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했다"며 "관련 언급을 중단해 달라는 호소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재차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쿠팡은 "제주 유가족은 고인 사망 직후 고인의 명예와 유가족의 아픔을 고려해 고인의 사망과 관련한 언급을 하지 말아줄 것을 언론사 등에 이미 간곡히 요청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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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쿠팡이 12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제주에서 안타깝게 사망한 고인의 유가족이 '민노총과 무분별한 언론보도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했다"며 "관련 언급을 중단해 달라는 호소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재차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오전 7시께 쿠팡물류센터에서 분류 작업을 하던 A씨가 물을 마시던 중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진 사건과 관련해서다.
쿠팡CLS는 당시 노조가 주장한 ▲장시간 고강도 노동 ▲냉방시설 없음 ▲사망 당시 34도(낮 기온) 이상 ▲쿠팡 측의 사망사실 은폐 등에 대해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었다.
쿠팡은 "제주 유가족은 고인 사망 직후 고인의 명예와 유가족의 아픔을 고려해 고인의 사망과 관련한 언급을 하지 말아줄 것을 언론사 등에 이미 간곡히 요청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가족의 입장은 철저히 외면하고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고인의 사망을 계속 왜곡하여 언급하는 행위를 민노총은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며 "사실과 다른 허위의 내용이 보도되지 않도록 유의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지난 1일 민노총 제주본부장 등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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