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챔피언 김우진 “파리 金은 과거, LA와 브리즈번 위해 최선”

한준성 2024. 8. 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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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은 과거의 일이고, 이제 LA(2028년)와 브리즈번(2032년) 올림픽 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을 보유하게 된 청주시청 양궁팀 소속 김우진은 이 기록을 더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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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파리올림픽은 과거의 일이고, 이제 LA(2028년)와 브리즈번(2032년) 올림픽 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을 보유하게 된 청주시청 양궁팀 소속 김우진은 이 기록을 더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우진이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2024. 08. 05. [사진=뉴시스]

김우진은 12일 KBS 충북 라디오 ’이해수의 투데이 충북‘에 출연해 “충북도민분들과 청주시민분들이 함께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앞으로 (올림픽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더 많은 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충북 옥천군 출신인 김우진은 옥천 이원초등학교와 이원중학교, 충북체육고등학교 졸업 후 2011년부터 청주시청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북의 아들‘이다.

유년시절 가정 형편이 좋지 못했다는 김우진은 “운동을 하면서 도나 군에서 장학금이나 물품 등 많은 지원을 받았다”며 “그 때문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지역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래서 충북, 고향에 많은 애정이 있는 것 같다”며 “청주시청 소속 선수로 충북을 빛내는 것 자체가 뜻깊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청주시청 소속의 선수로 계속 남아서 또 그 이후에는 지도자로 많은 분들께 기억되는 그런 선수이자 지도자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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