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학회, 포항 인재 양성 위한 장학금 기탁 이어져

㈔늘푸른마음회 50만원, 권동하 ㈜대경포인 대표 2천만원
김광식 운제종합건설㈜ 대표·최범식 금보건설㈜ 대표 각 500만원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폭염에도 경북 포항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장학회는 12일 ㈔늘푸른마음회에서 장학금 50만원을 맡겼다고 밝혔다.

이어 연임 이사인 권동하 ㈜대경포인 대표가 2000만원, 신임 이사인 김광식 운제종합건설㈜ 대표가 500만원·최범식 금보건설㈜ 대표가 각각 500만원을 맡겼다.

㈔늘푸른마음회는 지난 2001년 봉사단체로 설립해 12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저소득층 자녀 무료 공부방 개설, 지역아동센터 운영과 지원, NGO 활동, 저소득가정 집수리, 경로당 환경 정리, 홀몸 어르신 도우미, 농어촌 일손 돕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경포인은 전기로 가탄제를 생산, 공급해 현대제철·동국제강·대한제강 등 전기로 업체에 납품하는 등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권동하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운제종합건설㈜는 1997년 창립, 건축·조경·전기 공사로 지역 건설업을 선도하는 중견 건설업체다.

김광식 대표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장학 사업에 관심을 두겠다"고 밝혔다.

금보건설㈜는 토목공사 전문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범식 대표는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 환원을 위해 장학금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이강덕 이사장(시장)은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역 인재 육성에 동참해 주신 늘푸른마음회와 이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맡긴 장학금은 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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