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사줄게, 같이 놀자"… 승리, 발리 클럽서 목격담

김유림 기자 2024. 8. 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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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클럽에서 목격됐다.

12일 매일경제는 승리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발리 지역 해변에 위치한 S클럽 등에서 수차례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승리는 클럽에서 1~2명의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승리는 지난 2019년 불거진 클럽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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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후 출소한 빅뱅 출신 승리가 이번엔 인도네시아 클럽 목격담이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2019년 2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출석한 빅뱅 전 멤버 승리. /사진=머니투데이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클럽에서 목격됐다.

12일 매일경제는 승리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발리 지역 해변에 위치한 S클럽 등에서 수차례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승리는 클럽에서 1~2명의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 여성이 "승현이 오빠가 사줄 거야?"라고 묻자 승리는 "사줄게, 사줄게"라고 답한다.

이외에도 승리의 일행이 또 다른 한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숙소가 5분 거리에 있는데 같이 가서 놀자"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지난 2019년 불거진 클럽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마약, 성폭행, 검경 유착, 탈세, 폭행 등 각종 범죄와 비리의 온상이었던 이곳을 운영했었다. 이에 승리는 2019년 빅뱅에서 불명예스럽게 탈퇴,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승리는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를 받았다. 지난 2022년 5월 대법원은 승리의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6개월을 확정했다. 교도소 복역 후 승리는 지난해 2월 출소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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