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내년 의대 신입생 학습권 보호방안,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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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6개월째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복귀를 독려하면서도 2025학년도 신입생의 학습권을 보호할 방안을 고민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수업에 참여한 의대생은 495명으로, 전체 재학생(1만8217명)의 2.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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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6개월째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복귀를 독려하면서도 2025학년도 신입생의 학습권을 보호할 방안을 고민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가진 교육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유화책'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겠다는 원칙을 갖고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며 "40개 의대에 교육부 실·국장을 1명씩 배정해 대학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계속 경과하고 그만큼 절실한 부분들이 많이 있고, 이 상태로 계속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최대한 더 노력해 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탄력적 학사운영 방안을 통해 언제라도 복귀하면 유급 걱정 없이 수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은 진정성을 갖고 호소하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설득해야 하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다만 "2025학년도 신입생의 학습권 보호도 이제는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개별 대학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수업에 참여한 의대생은 495명으로, 전체 재학생(1만8217명)의 2.7%에 불과하다.
내년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고1 일부 과목에 도입될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해서는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한다면 큰 무리 없이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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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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