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리아’ 일본 혼슈 동북부 통과…열차·항공 중단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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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마리아'가 일본 혼슈 동북부 도호쿠 지방을 통과하면서 열차와 항공편 운행 중단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마리아가 오늘(12일) 오전 이와테현 오후나토 부근에 상륙한 이후 오후에는 도호쿠 지방을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이와테현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 오후 3시까지 48시간 동안 478mm의 비가 내렸으며, 이는 기상청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강수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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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마리아’가 일본 혼슈 동북부 도호쿠 지방을 통과하면서 열차와 항공편 운행 중단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마리아가 오늘(12일) 오전 이와테현 오후나토 부근에 상륙한 이후 오후에는 도호쿠 지방을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이와테현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 오후 3시까지 48시간 동안 478mm의 비가 내렸으며, 이는 기상청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강수량입니다.
이에 따라 이와테현은 구지시에 있는 다키댐의 긴급 방류를 시작했으며, 구지시는 하류 범람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주민 8,300명에게 즉시 대피할 것을 권고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도호쿠 지방의 경우 내일(13일) 정오까지 24시간 동안 최대 200㎜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본 매체들은 향후 며칠 동안 이 지역에 내리는 비의 양이 평년 8월의 한 달 강우량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도호쿠와 도쿄, 오사카를 잇는 항공편 86편을 결항시켰습니다.
JR동일본도 오늘 오후부터 고속열차인 아키타 신칸선의 아키타와 모리오카 간 상하행선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태풍이 도호쿠 지방 태평양 연안에 상륙한 것은 195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016년과 2021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습니다.
2016년 태풍 때는 이와테현 노인시설에서 9명이 숨지는 등 2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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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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