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 표지판 설치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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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광복절을 앞두고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광장 표지판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기로 하자 대구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단체는 박정희 우상화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많고, 찬반 여론이 분분한 상황에서 대구시가 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을 강행한다며 비판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5월 2일 박정희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오는 13일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광장' 표지판을 설치하고 14일 오전 11시 30분 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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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광복절을 앞두고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광장 표지판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기로 하자 대구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박정희 우상화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12일 성명을 내고 "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단체는 박정희 우상화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많고, 찬반 여론이 분분한 상황에서 대구시가 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을 강행한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제에서 해방된 날인 광복절 전야에 동대구역 광장을 관동군 장교로 활동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명명하는 것은 반역사적"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5월 2일 박정희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오는 13일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광장' 표지판을 설치하고 14일 오전 11시 30분 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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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정진원 기자 real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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