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성과 ‘팀 SK’…SKT “아마추어 스포츠 후원 계속된다”

김명근 기자 2024. 8. 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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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후원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스케이트보드(조현주), 높이뛰기(최진우), 근대5종(신수민), 리듬체조(손지인) 등 여러 종목 선수들이 SK텔레콤의 지원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2022년부터 중·고교 재학 중인 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를 운영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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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대한펜싱협회 회장(왼쪽)이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의 성과를 거뒀다.

역도의 박혜정은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여자 81㎏ 이상급에 출전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 SK’는 앞서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오상욱)·단체전(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여자 사브르 단체전(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에서도 은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아쉽게 메달 획득은 못했지만 펜싱 에페·플뢰레와 수영(황선우), 브레이킹 등도 선전했다. SK가 후원하는 여자 핸드볼팀은 국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전 선수들. 사진제공|SKT
이번 올림픽에서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것은 펜싱이다. SK텔레콤은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년 넘게 지원해 왔다. 누적 후원 금액만 3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해외 전지 훈련 및 국제 대회 지원 등에 집중해 왔다. 협회가 참가하는 국제대회는 1년에 약 50개에 달한다.

2018년부터 펜싱협회장을 맡은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은 취임 후 협회 지원금을 대폭 상향하고,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이후 국제대회 포상금을 100% 늘렸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는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보양식과 간식을 제공하며 선수들을 격려했고, 올림픽 기간 중에는 현장에서 선수들을 직접 응원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펜싱 외에도 역도와 수영, 리듬체조, 스케이트보드, 근대5종, 높이뛰기, 브레이킹 등 다양한 아마 스포츠를 후원하고 있다. 역도의 경우 ‘제2의 장미란’으로 평가받던 박혜정을 2022년부터 올해로 3년째 후원하고 있다. 박혜정은 “SK텔레콤의 후원 덕분에 부상 치료나 재활 훈련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혜정. 사진제공|SKT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스케이트보드(조현주), 높이뛰기(최진우), 근대5종(신수민), 리듬체조(손지인) 등 여러 종목 선수들이 SK텔레콤의 지원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2022년부터 중·고교 재학 중인 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를 운영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아마추어 스포츠 지원을 통해 스포츠 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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