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5만~10만㎡ 규모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공모

(경기 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광주시가 종합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후보지를 오는 11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등록상 거주 가구주의 60% 이상 동의를 받아 유치 신청서를 작성한 뒤 시청 노인장애인과 노인지원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가 구상한 시설 규모는 부지면적 5만~10만㎡에 화장로 5기 이상,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이다.

시는 화장시설 유치 지역 주민들에게 3개 권역으로 나눠 총 10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치지역(설치 행정리·통)에는 30억원 이내 기금지원 사업과 카페, 식당, 매점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시설 내 근로자 우선 고용과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혜택을 준다.

유치지역 부지와 경계가 맞닿은 행정리·통(설치 부지가 포함된 읍·면·동에 한함)에는 30억원 이내의 기금 지원사업과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읍·면·동에는 40억원 이내의 기금 지원사업 지원과 화장시설 사용료 50% 감면 혜택을 준다.

시는 주민 동의율, 민원 발생 정도, 주변 교통망, 부지 조성 비용, 부지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말 설치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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