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충격탈락-김민우 銅' 절반의 성공 거둔 수영 황금세대[파리올림픽 결산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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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이 12일(이하 한국시간)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한국 수영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008년 박태환 이후 16년 만의 금메달을 도전했다.
한국 수영은 두 선수를 필두로 '황금 세대'라 불리며 파리 올림픽을 정조준했다.
동메달 1개로 아쉽게 파리 올림픽을 마감한 한국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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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이 12일(이하 한국시간)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스포츠한국에서는 이번 파리 올림픽을 결산하는 기사를 준비했다.
한국 수영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008년 박태환 이후 16년 만의 금메달을 도전했다. 가능성은 충분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려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휩쓸었기 때문.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황선우와 김우민이었다. 황선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자유형 200m, 남자 계영 800m 금메달로 2관왕에 올랐다. 김우민은 3관왕(남자 자유형 400m, 남자 자유형 800m, 남자 계영 800m)에 등극하며 새 '마린보이'들의 탄생을 알렸다. 한국 수영은 두 선수를 필두로 '황금 세대'라 불리며 파리 올림픽을 정조준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따 분위기를 올렸다. 김우민은 7위로 결선에 안착해 다소 불리한 가장자리 1번 레인에 배치됐지만 역영을 펼치며 2012 런던 올림픽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수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변수가 터졌다. 강력한 메달 후보였던 황선우가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탈락한 것. 황선우는 16명 중 9위에 그치며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승행 티켓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황선우는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남은 자유형 100m, 혼계영 400m, 계영 800m에 온 힘을 쏟았다. 이후 남자 계영 800m를 위해 자유형 100m를 포기하기도 했다. 한국은 황선우의 역영을 앞세워 남자 계영 800m에서 올림픽 단체전 최초 결승 무대에 올랐고 최종 6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여러 의미 있는 기록도 많이 나왔다. 김민섭은 한국 남자 접영 200m 최초로 올림픽 준결승에 안착했다. 단, 준결승에서 최종 13위에 그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남자 평영 200m에서는 조성재가 예선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성재는 한국 남자 평영 사상 첫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전체 12위에 머무르며 8명만 진출하는 결승에는 올라가지 못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박수받을 만한 활약을 보여줬다.
동메달 1개로 아쉽게 파리 올림픽을 마감한 한국 수영. 가능성과 한계를 모두 알 수 있었던 대회였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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