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병 들고 운전대 잡는 '슈가 챌린지'…"응원 아닌 조롱" 질타

SNS를 통해 오늘(12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BTS 슈가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해외 팬들을 중심으로 슈가를 응원하는 음주 운전 인증 챌린지가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술 먹고 운전대 잡는 '슈가 챌린지''입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술병을 들고 차량 핸들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슈가 챌린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BTS의 해외 팬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올린 영상과 사진으로, BTS의 노래들이 배경으로 깔렸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늘 7명이야", "항상 슈가와 함께하겠다"처럼 슈가와 BTS를 응원하는 문구들도 함께 올리고 있는데요.

실제 영상을 올린 사람들이 음주 운전을 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습니다.

이에 대해 다수의 K팝 팬들은 '응원이 아닌 조롱'이라면서 질타하고 있는데요.

앞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전동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졌다가 근처에 있던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227%로 면허 취소 수준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경찰은 슈가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기 위한 행정 처분 절차에 돌입했으며, 조만간 슈가를 정식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누리꾼들은 "케이팝 때문에 도덕성을 잃은 모습", "요즘은 범죄 행위도 챌린지라고 하냐", "응원이든 조롱이든 어쨌거나 악영향"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X tonemaxxing·rrizzzzzzz·Friends Haver·SinBsC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