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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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당일부터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새내기주가 늘고 있다.
12일 코스닥에 입성한 코어뱅킹 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은 희망 범위 하단으로 공모가를 결정했음에도 첫날 주가가 부진했다.
특히 뱅크웨어글로벌은 개장과 동시에 공모가보다 0.06% 낮은 1만5990원에 거래되기 시작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올해 신규 상장한 종목 중 리츠를 제외하고 희망 범위 상단을 밑도는 가격에 공모가를 결정한 첫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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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당일부터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새내기주가 늘고 있다. 12일 코스닥에 입성한 코어뱅킹 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은 희망 범위 하단으로 공모가를 결정했음에도 첫날 주가가 부진했다. 최근 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뱅크웨어글로벌은 이날 공모가(1만6000원) 대비 1.56% 하락한 1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때 10% 넘게 빠지며 1만4320원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특히 뱅크웨어글로벌은 개장과 동시에 공모가보다 0.06% 낮은 1만5990원에 거래되기 시작했다. 시초가는 상장 당일 개장 전 30분 동안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를 합친 가격으로 결정된다. 상장 첫날 주가 변동폭이 공모가의 60~400%인 만큼 큰 매매 차익을 노리는 일부 기관투자자가 시초가를 높게 주도하는 경향이 있다.
올 들어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 형성된 건 지난 5월 상장한 아이씨티케이에 이어 뱅크웨어글로벌이 두 번째다. 다만 아이씨티케이는 시초가가 공모가(2만원) 대비 0.05% 낮은 1만9090원에 형성됐지만 상장 첫날 종가는 그보다 높은 2만8700원을 기록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올해 신규 상장한 종목 중 리츠를 제외하고 희망 범위 상단을 밑도는 가격에 공모가를 결정한 첫 기업이다. 수요예측 시 기관투자자 참여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최근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사례가 빈번해졌다. 지난달 15일 상장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배양배지 기업 엑셀세라퓨틱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1만원)보다 16.7% 낮은 8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일 상장한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상장 당일 공모가(4만3300원)보다 20% 넘게 빠진 3만4450원에 마감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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