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 놀라운 메달 계산법…"홍콩·대만 추가하면 사실상 1위" [2024 파리올림픽]

신용현 2024. 8. 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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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털사이트에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자국 대표팀이 거둔 성과를 칭찬하는 기사와 게시글로 뜨겁게 달궈졌다.

미국과 금메달 수가 40개로 같다며 사실상 1위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12일 폐막한 파리올림픽에서 중국은 종합 1위를 차지한 미국과 금메달 수는 40개로 같지만 은메달 수에서 27대 44로 밀려 종합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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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2024 파리올림픽 폐막식에 중국, 베네수엘라, 덴마크 선수단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REUTERS 연합뉴스


중국 포털사이트에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자국 대표팀이 거둔 성과를 칭찬하는 기사와 게시글로 뜨겁게 달궈졌다. 미국과 금메달 수가 40개로 같다며 사실상 1위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12일 폐막한 파리올림픽에서 중국은 종합 1위를 차지한 미국과 금메달 수는 40개로 같지만 은메달 수에서 27대 44로 밀려 종합 2위를 차지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열린 대회 중 최고 성적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경의를 표한다", "종합적인 국력을 보여줬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홍콩과 대만 메달을 추가하면 사실상 미국을 제친 1위"라는 반응도 나왔다. 홍콩과 대만은 각각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를 포함하면 총 44개로 1위라는 계산이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이 미국과 금메달 수에서 같다는 점을 집중 부각했다.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중국 대표팀이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며 "1984년 하계 올림픽 참가 이래 해외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저우진창 대표팀 부단장 발언을 전했다.

신문은 "중국과 미국은 올림픽 금메달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순위에서도 1∼2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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