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서 버림받고 보스턴에 와서는 부상까지···‘불운한’ 팩스턴, 휴스턴전 종아리 부상으로 0.2이닝 만에 강판
LA 다저스에서 충격적인 양도지명처리를 당했던 베테랑 좌완 제임스 팩스턴(보스턴 레드삭스)이 새로운 팀에서 이번에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팩스턴은 12일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요르단 알바레스를 1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주저앉았다. 의료진이 투입돼 팩스턴의 상태를 살폈고, 결국 팩스턴은 0.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팩스턴은 오는 13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1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만큼 그리 가벼운 부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팩스턴 입장에서는 불운의 연속이다. 팩스턴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년 1200만 달러(약 164억원)에 계약했다. 그리고 8승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 선발 로테이션의 뒤쪽을 든든히 책임졌다.
하지만 이런 팩스턴을 다저스는 지난달 말 양도지명처리한 뒤 보스턴으로 트레이드했다. 당시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발 투수들이 다수 있었던 다저스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부득이하게 팩스턴을 로테이션에서 뺄 수 밖에 없었다.
보스턴 이적 후에도 팩스턴은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이적 후 첫 등판에서 4.1이닝 6실점(3자책)에 그쳤던 팩스턴은 지난 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이적 후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35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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