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경·배예빈 등 21명, U-20 여자 월드컵 '박윤정호'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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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축구연맹(FIFA)여자 20세 이하(U-20 ) 월드컵에 출전할 여자 U-20 대표팀 2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박윤정 여자 U-20 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대회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술적인 능력과 태도를 신중히 평가해 선발했다"며 "이번 U-20 월드컵이 선수들 모두에게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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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축구연맹(FIFA)여자 20세 이하(U-20 ) 월드컵에 출전할 여자 U-20 대표팀 2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축구협회는 12일 "주장 전유경과 배예빈 등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멤버 13명과 국내 소집훈련 및 미국 원정 경기에서 두각을 보여 새로 발탁한 8명을 합쳐 21명이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2004년과 2005년생 대학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2006년생 고교생도 3명이 뽑혔다. 해외파는 장서윤(예일대)이 유일하다.
박윤정 여자 U-20 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대회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술적인 능력과 태도를 신중히 평가해 선발했다"며 "이번 U-20 월드컵이 선수들 모두에게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5세인 박윤정 감독은 역대 FIFA 대회에 참가한 한국 감독 중 최연소다.
12일 구미에서 소집된 대표팀은 17일까지 훈련한 뒤 19일 결전지인 콜롬비아로 출국한다.
조별리그 D조에 속한 한국은 한국시간 9월 2일 오전 8시 나이지리아와 1차전을 시작으로 5일 오전 10시 베네수엘라, 8일 오전 5시 독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세 경기 모두 보고타에서 열린다.
격년제로 열리는 여자 U-20 월드컵은 이번 대회부터 참가팀이 24팀(4개 팀씩 6개 조)으로 늘었다.
조별리그 각 조 1, 2위 팀과 각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전에 진출한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2년 코스타리카 대회에서는 1승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역대 최고 성적은 지소연, 이민아 등이 활약했던 2010년 독일 대회 3위다.
2024 FIFA 여자 U-20 월드컵 최종 명단(21명)
▲ GK = 우서빈(위덕대) 정다희(충남인터넷고) 조어진(울산과학대)
▲ DF = 김규연 양다민(이상 울산과학대) 엄민경 정유진(이상 위덕대) 장서윤(예일대) 최은형(고려대) 남승은(오산정보고)
▲ MF = 강은영 김지현(이상 대덕대) 김신지 배예빈(이상 위덕대) 최한빈 홍채빈(이상 고려대)
▲ FW = 박수정 천세화(이상 울산과학대) 전유경(위덕대) 정다빈(고려대) 조혜영(광양여고)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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