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황제' 진종오 의원, 체육계 비리 제보센터 설치로 변화를 주도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사격황제'로 알려진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해 쏟아낸 발언을 계기로 추진된 것으로, 체육계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체육계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체육계의 권익 신장과 인권 보호를 위해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체육계의 잘못된 관행과 소통 부재 문제를 지적하며, 제보센터 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진 의원은 "국민들이 모르는 체육계 문제점이 상당히 많다"며, 선수들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구보다 선수들을 잘 대변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선수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제보는 진 의원실의 공식 이메일(jinjongoh.official@gmail.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된 제보 내용은 정책 입안이나 국정감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진 의원은 이를 통해 체육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번 제보센터 개설은 체육계의 부정과 비리를 근절하고,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 의원의 노력은 체육계의 신뢰 회복과 함께,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