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국비 지원 확보에 박차…700억 규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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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내년도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 김윤상 제2차관을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역점사업 8건과 70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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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내년도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 김윤상 제2차관을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역점사업 8건과 70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진명기 부지사의 기재부 방문은 지난 7월24일에 이어 두 번째다.
진 부지사가 이번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470억원) ▲도서지역 내륙거점 통합물류 지원(23억5000만원)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조성(28억7000만원)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83억5000만원) ▲상·하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5억원) ▲공공 공연예술연습장 추가 조성(30억원) ▲섬 지역 생활물류운임 지원(32억5000만원) 등이다.
또 해양수산부의 '섬지역 생활물류 운임(추가배송비) 지원'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도록 내년도 국비 32억5000만원 지원과 지침 개정을 건의했다.
진 부지사는 "섬지역 생활물류 운임 지원 사업' 대상에 지난해 포함된 소상공인이 올해 제외되면서 택배 추가배송비에 대한 도민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대상 확대가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보다 앞선 지난 6월27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고 7월31일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협력 및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이달 말까지 기재부 심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되고 이후 국회 심의 및 의결로 확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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