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파행에 머리숙인 국힘 울산시당…"시민께 송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두고 벌어진 의원 간 갈등이 '의장 직무 정지'라를 초유의 사태로 이어진 것과 관련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시당은 "시민우선, 선당후사, 화합과 기강 등을 핵심 가치로 정하고 시의회의 원활한 원 구성과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해 의장 선거에 출마했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간의 상호 이해와 화합, 신뢰 회복에도 나섰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두고 벌어진 의원 간 갈등이 '의장 직무 정지'라를 초유의 사태로 이어진 것과 관련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울산시당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의회 원 구성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시민께 송구하다"며 "시민을 더 잘 받들고 건설적인 울산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당은 "시민우선, 선당후사, 화합과 기강 등을 핵심 가치로 정하고 시의회의 원활한 원 구성과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해 의장 선거에 출마했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간의 상호 이해와 화합, 신뢰 회복에도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당 소속 시의원들에게 25일까지 자발적, 자율적, 독립적으로 원 구성 관련 논의를 마무리하도록 권고했다"며 "당론을 따르지 않거나, 시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방해하거나, 시의원으로서의 품위를 훼손한 행위 등에 대해서는 원 구성 마무리 이후 윤리위원회의 조치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울산시의회는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무효표 논란으로 법적 다툼이 벌어지는 등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 6월25일 진행된 의장 선출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성룡, 안수일 의원이 3차례에 걸친 투표에서 11대 11 동수를 얻으면서 시작됐다.
최다선 우선 원칙에 따라 3선인 이 의원이 재선인 안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지만 이 의원을 선택한 투표지 중 기표란에 기표가 2번 된 투표지 1장이 발견됐다.
이에 안 의원은 시의회 선거 규정을 근거로 의장 선출 결의가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는 가처분과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9일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이성룡 의장의 직무가 정지돼 김종섭 제1부의장이 의장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세영 파문' 문체부, 폐막하자마자 韓배드민턴협회 조사 착수[파리올림픽]
- 구름이 '난카이 대지진' 전조?…"과학적 근거 없는 괴담"
- 방시혁과 LA서 포착된 BJ과즙세연 "우연한 만남 아냐"
- 독립기념관 개관 37년만에 '광복절 경축식' 취소(종합)
- [르포]세계유산 등재된 日사도광산, 조선인 '강제노동' 흔적을 찾아서
- 서울역 승강장서 KTX 시민 접촉사고…생명에 지장 없어
- 서울시, 프로포폴 오남용 5개 병원과 환자 16명 수사의뢰
- '文 옛 사위 특채의혹'…임종석, 검찰 소환통보에 "정치보복 수사"
- 한국타이어·이랜드·KT·SK, '하도급 대금' 법정기한 넘겨 늦장 지급
- 대통령실, 이종찬에 "경축식 참석해야"…李 "김형석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