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벤처스' 분사 창업 17개팀… 기업가치 907억

안병철 기자 2024. 8. 12.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 자사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포벤처스'를 통해 분사 창업에 성공한 17개팀의 기업가치가 90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포벤처스에 접수된 아이템은 총 216개로, 이 중 29개팀이 사내벤처팀으로 선발됐고 인큐베이팅을 거친 26개팀 중 총 17개팀이 창업 심의를 통과해 분사 창업에 성공했다.

분사 창업에 성공한 17개팀의 기업가치는 907억원에 달하며 대표를 포함해 79명을 고용하고 투자 유치 101억원을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도 101억원 달성
2024 포스코그룹 사내벤처 출범식 모습.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포스코 자사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포벤처스'를 통해 분사 창업에 성공한 17개팀의 기업가치가 90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포벤처스에 접수된 아이템은 총 216개로, 이 중 29개팀이 사내벤처팀으로 선발됐고 인큐베이팅을 거친 26개팀 중 총 17개팀이 창업 심의를 통과해 분사 창업에 성공했다.

분사 창업에 성공한 17개팀의 기업가치는 907억원에 달하며 대표를 포함해 79명을 고용하고 투자 유치 101억원을 달성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포벤처스 프로그램은 새로운 창업을 꿈꾸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가진 직원에게 최대 2억원의 초기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포벤처스 프로그램에 선발된 팀은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1년간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자금 외에도 급여, 복리후생을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창업 실패 시 회사로 복귀할 수 있는 '창업 휴직 제도'를 통해 최대 3년간 창업 휴직이 가능하다.

특히 포스코 사내벤처 스타트업 중 우수 사례로 손꼽히는 고레로보틱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초격차 1000+', '딥테크 TIPS', '글로벌 TIPS'에 모두 선정돼 총 27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또 2023년 9월 분사 창업 이후 실리콘밸리 VC로부터 12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고레로보틱스는 건설 현장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 BIM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 및 공사 기간 단축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고레로보틱스 이동민 대표는 "포스코이앤씨에서 지난 10년간 근무하며 쌓은 건설 현장 경험과 로봇 전문 연구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건설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