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정지' 이진숙·김태규 직무대행, 14일 방송장악 청문회 출석

박서연 기자 2024. 8. 12.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직무 정지 상태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과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이 오는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여는 방송장악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12일 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직무대행은 오는 14일 청문회에 출석한다.

앞서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직무대행은 지난 9일 1차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방문진 신임 이사들은 불출석 사유서 제출...지병, 병간호, 방송독립성 침해 등 이유 들어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왼쪽부터 이진숙 방통위원장,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연합뉴스

지난 2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직무 정지 상태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과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이 오는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여는 방송장악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12일 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직무대행은 오는 14일 청문회에 출석한다. 이외에도 방통위 측에서 조성은 사무처장, 김영관 기획조정관, 이헌 방송정책국장, 좌미애 행정법무담당관 등 6명이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직무대행은 지난 9일 1차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유로, 김태규 직무대행은 일주일 전에 청문회 출석 요구서를 송달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진숙 방통위가 임명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들과 KBS 이사들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지난 9일에 이어 14일에도 출석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출석 이유로 지병, 병간호, 송달 과정의 합당성 문제 제기, 방송 독립성 침해, 다른 일정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불출석 사유서를 낸 방문진 이사는 김동률 서강대 교수, 손정미 TV조선 시청자위원회 위원, 윤길용 전 방심위 방송자문특별위원, 이우용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임무영 변호사, 허익범 변호사 등 6명이다.

불출석 사유서를 낸 KBS 이사는 권순범 KBS 이사, 서기석 KBS 이사, 류현순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이인철 법률사무소 변호사, 허엽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위원장, 황성욱 전 방심위 상임위원 등이다. 이건 전 여성신문 부사장은 아직 출석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강재원)는 지난 8일 오후 방통위가 김동률, 손정미, 윤길용, 이우용, 임무영, 허익범 등을 방문진 이사로 임명한 처분 효력을 오는 26일까지 정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야권 추천으로 분류되는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과 김기중, 박선아 이사 3인이 방통위의 방문진 새 이사 임명처분에 대해 효력정지를 구하는 집행정지 신청 및 취소를 구하는 본안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결과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