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2분기 영업익 3천321억…지난해 영업익 올 상반기 만에 달성

김한나 기자 2024. 8. 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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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역대 상반기와 분기 모두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1년치 영업이익을 상반기 만에 올렸습니다.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52.6% 늘어난 3천321억원을, 매출은 같은 기간 82.7% 증가한 7천70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2일) 발표했습니다.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순이익은 3천414억원으로 165.7% 늘었습니다.

2분기 플랫폼별 매출액은 모바일 4천999억원, PC 1천913억원, 콘솔 88억원, 기타 70억원 등이었습니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걸그룹 뉴진스 협업 콘텐츠 업데이트를 계기로 트래픽이 상승,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지난해보다 40% 늘어나고 유료 결제 이용자 수는 2배 이상 늘며 수익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부문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인도 버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매출도 성장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영업비용은 3천7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46.7% 늘었습니다.

인건비가 1천29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지급수수료 764억원, 앱 수수료 등 매출원가 775억원, 주식보상비용 352억원, 마케팅비 212억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IP 확보와 시장 다변화를 위해 올해 총 27건의 누적 투자를 단행한 크래프톤은 오는 4분기 '다크앤다커 모바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가운데 PC 플랫폼에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인조이(INZOI)'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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