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일본 모델에서 배우는 한국 스포츠의 미래

최대영 2024. 8. 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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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12년 만에 최대 성과를 올리며 금메달 13개를 획득했다.

대한체육회는 파리 올림픽의 목표로 금메달 5개와 종합 순위 15위 이내 진입을 설정했지만, 실제로 선수들은 개막 사흘 만에 이미 목표치를 달성하고 이후에도 8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총 13개로 마무리했다.

그동안 '깜짝 금메달'이라는 변수가 예측을 어렵게 만들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여러 종목에서 예상치 못한 성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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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12년 만에 최대 성과를 올리며 금메달 13개를 획득했다. 이는 대한체육회가 설정한 목표치인 5개를 크게 초과한 수치로, 전체 메달 수에서도 과거 대회와 동등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메달 예측의 정확성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대한체육회는 파리 올림픽의 목표로 금메달 5개와 종합 순위 15위 이내 진입을 설정했지만, 실제로 선수들은 개막 사흘 만에 이미 목표치를 달성하고 이후에도 8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총 13개로 마무리했다. 이러한 결과는 예측치의 3배에 가까운 수치로, 메달 예측의 신뢰성을 다시금 고민하게 만든다.

특히, 양궁과 펜싱 외에 금메달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격과 태권도가 예상 외의 성과를 내며 한국 선수단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올림픽 총감독 장재근은 선수의 컨디션과 멘털이 메달 획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면서도, 메달 예측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메달 예측이 종목별 연맹과 협회가 제출하는 보고서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선수촌 트레이닝 센터, 의무 트레이너, 경기력향상태스크포스의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기본 자료의 신뢰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전체 예측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동안 '깜짝 금메달'이라는 변수가 예측을 어렵게 만들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여러 종목에서 예상치 못한 성과가 나왔다. 특히 사격과 태권도에서 새로운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메달을 획득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 스포츠가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선수 발굴 및 훈련 시스템을 개선해야 함을 시사한다.

반면, 일본은 2020 도쿄 대회에서 유도 금메달 9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마쳤다. 일본은 파리 대회에서도 목표치인 20개를 정확히 달성하며 2회 연속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일본의 철저한 데이터 분석과 과학적 접근법에 기인한 바가 크다.

결국, 한국도 일본의 사례를 참고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메달 예측과 선수 발굴에 나서야 할 때다. 투명한 선수 선발과 효율적인 국가대표팀 운영, 그리고 국제 대회 성적 축적을 통해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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