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탑 화재' 자포리자 원전 "방사능 정상, 재점화·붕괴 위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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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원전) 냉각탑 화재 하루 만인 12일(현지시각) 방사능 수치는 정상 수준이며 냉각탑 붕괴 위험도 없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측 자포리자 원전 대변인 예브게니야 야시나는 이날 로시야-24 인터뷰에서 "현재 원전 모든 것이 정상"이라며 "발전소와 감시구역 모두에서 자연방사선 수치가 정상이며 자연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자포리자 원전 냉각탑 2개 중 하나가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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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수치 등 모든 것 정상…자연 수준 유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가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원전) 냉각탑 화재 하루 만인 12일(현지시각) 방사능 수치는 정상 수준이며 냉각탑 붕괴 위험도 없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측 자포리자 원전 대변인 예브게니야 야시나는 이날 로시야-24 인터뷰에서 "현재 원전 모든 것이 정상"이라며 "발전소와 감시구역 모두에서 자연방사선 수치가 정상이며 자연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냉각탑 화재는 어제 진압됐다. 재점화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냉각탑은 내부에서 완전히 타버렸지만 붕괴 위험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지역 주민들이 우려해야 할 부분이 있느냐'는 질의에 "없다"고 답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에네르고다르시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 원전이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군이 통제하고 있으며, 현재 6개 원자로 모두 가동이 중단(냉온정지)된 상태다.
11일 오후 자포리자 원전 냉각탑 2개 중 하나가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원전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고, 냉각탑이 냉각에 관여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원전 안전엔 큰 영향이 없었다.
공격 배후와 관련해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에게 책임을 주장하며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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