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지원

이정석 2024. 8. 12.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가 정부 대응에 발맞춰 최근 '위메프·티몬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파악된 도내 소비자 피해 현황은 한국소비자원 접수 기준 329건(티몬 258, 위메프 71), 판매자 피해는 시군 및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경제진흥원이 파악한 8개 업체 1억 8590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산지연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정부 대응 맞춤 지원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가 정부 대응에 발맞춰 최근 ‘위메프·티몬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파악된 도내 소비자 피해 현황은 한국소비자원 접수 기준 329건(티몬 258, 위메프 71), 판매자 피해는 시군 및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경제진흥원이 파악한 8개 업체 1억 8590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피해업체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및 미정산대금 지원 등 정책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난 9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먼저,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 협약프로그램은 지연정산액 기준 기업당 최대 30억 원까지 3.9-4.5% 금리로 지원한다. 신청은 도내 천안, 아산, 보령, 서산, 당진 지점을 비롯해 전국 99개 신용보증기금 지점에서 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지연정산액 기준 기업당 10억 원까지 3.4% 금리로 지원하며, 신청은 중소기업정책자금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지연정산액 기준 개인 또는 법인당 1억 5000만 원까지 3.51% 금리로 지원하고, 신청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도에서는 미정산 대금으로 자금난에 처한 중·저신용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투입한다. 도는 피해 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2.5%의 이차보전을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신청은 충남신용보증재단 또는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이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경제진흥원은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속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농사랑 입점 및 제휴몰 입점 안내 등 판로 지원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에서는 9일까지 접수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 관련 소비자 집단분쟁조정 신청 내용 수정을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받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피해 규모와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지역상황에 맞는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선량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