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쿠르스크 부근 벨고로드 주민들도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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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서부 국경지대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지상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접한 벨고로드주에서도 주민들이 대피하기 시작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쿠르스크에서는 지난 6일부터 러시아 본토로 들어간 우크라이나군과 이를 격퇴하려는 러시아군의 전투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10일 쿠르스크와 벨고로드, 브랸스크에 대테러작전체제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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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서부 국경지대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지상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접한 벨고로드주에서도 주민들이 대피하기 시작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현지시간 12일 텔레그램 영상 성명에서 "크라스노야루즈스키 지역 국경에서 적이 활동하고 있다"며 "걱정스러운 아침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 군이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으로 확신하지만, 우리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 지역 거주민을 더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밤사이 벨고로드, 쿠르스크, 보로네시 상공에서 각각 5개, 11개, 2개의 드론을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쿠르스크에서는 지난 6일부터 러시아 본토로 들어간 우크라이나군과 이를 격퇴하려는 러시아군의 전투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쿠르스크에는 연방 차원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8만4천 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10일 쿠르스크와 벨고로드, 브랸스크에 대테러작전체제를 발령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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