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탈퇴 3人 측 “아이오케이 전속계약 법적 문제無, 예명 그대로”[종합]

황혜진 2024. 8. 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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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케이컴퍼니가 법적 분쟁 중인 그룹 피프티 피프티 출신 새나(SAENA), 아란(ARAN), 시오(SIO)를 영입했다.

어트랙트 측은 지난해 10월 23일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피프티 피프티 3명의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며 법적 분쟁을 이어가�募募� 뜻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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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시오 새나 아란/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아이오케이컴퍼니가 법적 분쟁 중인 그룹 피프티 피프티 출신 새나(SAENA), 아란(ARAN), 시오(SIO)를 영입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8월 12일 뉴스엔에 "세 명의 멤버 모두 예명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며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와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오케이와의 전속계약 체결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전 소속사에 대한 전속계약이 해지돼 활동이 가능하다는 법률 해석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계약이 진행됐다. 향후 활동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답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이날 오전 새나와 아란, 시오가 새로 설립한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법인 메시브이엔씨(MASSIVE E&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르면 하반기 메시브이엔씨 소속 새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에 돌입한다며 "실력과 열정을 갖춘 멤버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란과 시오, 새나는 2022년 11월 멤버 키나와 함께 어트랙트 소속 4인조 그룹 피프티 피프티로 데뷔했다. 그러나 데뷔 7개월 만인 지난해 6월 19일 어트랙트의 업무 과실을 주장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어트랙트 손을 들어줬다. 이후 4인 중 멤버 키나만 지난해 10월 16일 항고 취하 후 어트랙트로 복귀해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어트랙트 측은 지난해 10월 23일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피프티 피프티 3명의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며 법적 분쟁을 이어가�募募� 뜻을 공고히 했다.

아란과 시오, 새나 3인은 지난해 10월 26일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쌍방이 계약 해지를 밝혔으므로 전속계약은 해지됐다. 변화된 사정으로 전속계약 관련 가처분(항고심 포함)을 다툴 이유는 소멸됐으며 본안 소송에서 본 사안의 본질을 다툴 것"이라며 "본안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추측성 기사는 멈춰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손잡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 3인에 대한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들의 2막을 응원한다는 해외 팬들도 여럿 존재하지만 대다수 K팝 팬들은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고, 전 소속사 관련 주장들이 설득력을 잃은 상황에서 컴백을 예고한 것이 성급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어트랙트는 원년 멤버 키나를 필두로 새 멤버들로 채워진 피프티 피프티 2기 론칭을 앞두고 있다. 새로워진 피프티 피프티는 9월 20일 미니 2집을 발표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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