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글로벌캠퍼스 ‘대학 지원 잡음’ 원천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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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운영재단이 입주 대학에 임대료 등 운영비를 지원할 근거를 마련한다.
12일 인천경제청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운영재단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IGC 입주대학 지원방안 검토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
만약 다시 운영비 지원이 이뤄지면 인천경제청이 IGC 입주대학 등을 직접 관리 감독할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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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규정 마련·필요 예산·대학 재정 파악
연내 최종 마무리… 임대료 감면 논란 불식
재원 보조 따른 관리감독 체계 마련 시급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운영재단이 입주 대학에 임대료 등 운영비를 지원할 근거를 마련한다.
12일 인천경제청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운영재단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IGC 입주대학 지원방안 검토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
IGC는 이달 말까지 용역을 통해 관련 규정, 필요한 예산, 대학 재정 상황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후 인천경제청, IGC입주 대학 등과 협의,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당초 정부차원에서 대학이 재정 여유가 생길 때까지 10여년 간 지원을 해준 만큼, 용역 결과에 따라 자립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만약 다시 운영비 지원이 이뤄지면 인천경제청이 IGC 입주대학 등을 직접 관리 감독할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IGC 입주 대학 5곳 중 4곳과의 운영지원협약(OSA) 기간이 끝났는데도 협약 연장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IGC재단을 통해 임대료와 관리비 등을 감면해 논란이 일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운영비, 보조금 등을 IGC에 지원한 뒤 실적을 확인하고 제대로 사용됐는지 정산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용역을 통해 명확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관리 방안도 찾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0년부터 IGC에 대학이 입주하면 캠퍼스 임대료를 비롯해 공공요금·유지보수비 등의 관리비를 감면해 주고 있다.
한편, 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SBU)·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이 입주해있다.
올해 봄학기 학생 수는 4천225명으로 2012년 개교 당시 45명과 비교해 93.8배 늘었고, 학생 충원율은 94.1%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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