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과 역대급 경쟁 속 4연속 1위…일본·프랑스도 선전 [올림픽 결산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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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종합 우승의 영예는 미국이 차지했다.
미국은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4연속 올림픽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대회 내내 1위 자리를 두고 다퉜던 미국과 중국은 최종일까지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3년 전 도쿄 대호에서 미국은 금메달 39개(은 41, 동 33)로 중국(금 38, 은 32, 동 19)을 근소하게 따돌렸는데, 파리에서는 은메달 차이로 종합 1위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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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목표한 金 20개 달성, 한국도 기대 이상 성과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종합 우승의 영예는 미국이 차지했다. 대회 내내 중국과 엎치락뒤치락 1위 경쟁을 펼쳤는데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종목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4회 연속 1위 금자탑을 세웠다.
미국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67-66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미국은 여자 농구 8연패 달성과 함께 금메달 40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2개로 대회를 마무리, 종합 순위 1위를 꿰찼다. 미국은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4연속 올림픽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인 중국은 금메달 40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24개로 버금가는 성과를 거뒀으나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금메달은 40개로 같았지만 은메달이 17개가 더 적었다.
자국에서 개최한 2008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종합 1위를 노렸던 중국의 꿈은 아쉽게 무산됐다.
대회 내내 1위 자리를 두고 다퉜던 미국과 중국은 최종일까지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중국은 역도 여자 최중량급의 리원원이 한국의 박혜정을 제치고 금빛 바벨을 들어 올리면서 금메달 40개 고지에 올랐다. 그때까지만 해도 중국의 1위 탈환이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뒷심이 강했다. 사이클 옴니엄 포인트 레이스에서 제니퍼 발렌트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후 여자 농구 우승으로 추월했다.
미국은 파리 올림픽의 마지막 일정이던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67-66으로 제압하며 대회 40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과적으로 여자 농구에서의 1점 차 짜릿한 승리가 양국의 종합 순위를 결정한 셈이다.
3년 전 도쿄 대호에서 미국은 금메달 39개(은 41, 동 33)로 중국(금 38, 은 32, 동 19)을 근소하게 따돌렸는데, 파리에서는 은메달 차이로 종합 1위를 수성했다.
미국은 육상에서만 금메달 14개를 쓸어 담았고 수영에서도 7개의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힘을 냈다. 반면 중국은 다이빙에서 금메달 8개, 사격과 탁구, 역도에서 각각 금메달 5개를 수확하며 힘을 냈으나 막판 뒷심에서 미국에 밀렸다.
일본의 선전도 돋보였다. 목표로 내걸었던 금메달 20개(은 12, 동 13)를 정확히 달성하면서 종합 순위 3위에 랭크됐다.
일본은 3년 전 도쿄 대회에서 금메달 2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로 최고의 성적을 거뒀는데, 곧바로 자국 외 대회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
일본은 도쿄에서 9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던 유도에서 3개 금메달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레슬링에서 무려 8개의 금빛 매치기에 성공하며 매서운 뒷심을 보였다.
개최국 프랑스도 종합 5위(금메달 16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2개)에 오르며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프랑스는 3년 전 도쿄 대회에서는 금메달 10개(은 12, 동 11)로 종합 8위였는데, 개최국의 이점을 살려 미소 지었다.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수영 레옹 마르샹(금 4, 동 1)을 앞세워 많은 금메달을 수확했다.
대한민국도 목표(금메달 5개-종합순위 15위)를 초과 달성하며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 금메달 13개는 2008 베이징, 2012 런던과 함께 역대 최고다.
총 메달 32개도 지금껏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한 1988 서울 올림픽의 33개(금 12·은 10·동 11)보다 한 개가 부족하다. 홈 이점도 없고, 21개 종목 144명으로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선수단 규모가 최소였던 걸 감안하면 성과는 더 크게 느껴진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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