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법원 회생 자구안 제출…구조조정펀드 투자유치 담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회생 절차를 신청한 티몬·위메프(티메프) 측이 12일 법원에 자구안을 제출했다.
자구안에는 구조조정펀드를 통해 투자 유치와 채무 상환을 하는 방법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티메프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평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회생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자구안을 제출했다.
법원은 9월 2일까지 구조조정 지원(ARS)프로그램에 돌입한 티메프의 자구안을 살피는 동시에 채권단과 협의 과정을 지켜 본 뒤 회생 개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첫 채권단 협의회와 자구안 협상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회생 절차를 신청한 티몬·위메프(티메프) 측이 12일 법원에 자구안을 제출했다. 자구안에는 구조조정펀드를 통해 투자 유치와 채무 상환을 하는 방법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조정펀드는 일시적으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지만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사들여 다시 시장에 매각, 차익을 얻는 방식의 사모펀드다. 각 사 대표들이 투자 유치와 매각 등을 위해 발벗고 나섰지만, 티메프에 구체적인 투자를 확정한 곳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9월 2일까지 구조조정 지원(ARS)프로그램에 돌입한 티메프의 자구안을 살피는 동시에 채권단과 협의 과정을 지켜 본 뒤 회생 개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티메프는 오늘 13일 정부 유관기관과 채권자 협의회 대표 등이 참여하는 회생절차 협의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이날 제출한 자구안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행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채권단 협의회 대표로 참석하는 신정권 티메프 판매업체 비상대책위원장은 업체 측이 요구하는 자구안에 대해선 “아직까지 논의한 것은 없다”며 “내일 자구안을 보고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오현 (ohy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 해외 관광객 나몰라라?…외국인 재난앱 '거대지진' 정보는 빠져
- "모든 수단 총동원해 징계"...'36주 낙태' 영상 진짜였다니
- “집에 온다던 아들이…” 인천 청라서 회식 후 20대 직장인 실종
- 콧물 나고 으슬으슬 떨려 코로나인 줄.. 알고 보니
- 송영길 "이혼한지 6년 됐다…두 아들 혼자 키워" 고백
- BTS 슈가, 500m 음주운전 맞나…경찰 "이동경로 확인, 곧 소환"
- 건물 점검? 왠지 수상해.. 필로폰 6천명 분량 수거책 덜미
- "형이 운전했다"…차 뒤집히자 '운전자 바꿔치기'한 고교생들
- 오늘 밤 꼭 소원 빌어야 하는 이유 "별똥별 쏟아진다"
- “피부에 좋아”…얼굴에 ‘대변’ 바른 인플루언서, 사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