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포라판’ 치매 개선효과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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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새싹 추출물인 '설포라판'의 치매 개선효과를 검증하는 관찰임상이 실시된다.
조윈은 100% 수용성 브로콜리새싹 추출물로 만든 설포라판을 이용해 100명 이상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관찰임상을 하고 있다.
조윈 관계자는 "설포라판이 인지기능 악화로 고통받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관찰임상 참여자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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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부터 중기 치매환자 대상
브로콜리새싹 추출물인 ‘설포라판’의 치매 개선효과를 검증하는 관찰임상이 실시된다.
바이오벤처 조윈(대표 김수현)은 12일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이같이 설포라판의 인지능력 향상 효과를 검증한다고 밝혔다.
기존 관찰임상과 달리 이번에는 제휴병원 입원 환자 뿐 아니라 경도인지장애 및 중기의 치매환자들을 모집해 폭넓게 진행된다. 치매는 신경세포의 노화와 자유라디칼에 의한 손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시냅스기능 장애, 세포노화, 신경생성 장애, 혈액-뇌 장벽 파괴가 일어나 결과적으로 신경퇴화와 인지저하를 유발한다.
설포라판은 1990년대 초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폴 탤럴레이 박사가 브로콜리새싹에서 발견한 물질이다.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열충격단백질(HSP) 생산을 촉진하는 기능이 확인됐다. 치매의 원인이 되는 뉴런의 노화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장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조윈은 100% 수용성 브로콜리새싹 추출물로 만든 설포라판을 이용해 100명 이상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관찰임상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치매환자로 관찰임상을 확대한다.
조윈 관계자는 “설포라판이 인지기능 악화로 고통받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관찰임상 참여자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라 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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