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카드 발급·한도 심사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구현주 기자 2024. 8. 12. 16:54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B국민카드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를 카드 발급 및 한도 심사 업무에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행정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본인 정보를 전송하도록 요구하는 공공 서비스다.
국민카드는 시범 운영 중이던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를 본 사업으로 전환했다.
본 사업 전환으로 업무 범위는 기존 ‘카드 발급 심사’에서 ‘카드 발급 및 한도 심사’로 확대된다. 활용하는 공공 증명서도 5종(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외 4종)에서 12종(사업자등록증명, 공무원연금내역서 외 10종)이 추가된다. 총 17종 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신용카드 발급 시 공무원, 사업자 등을 포함해 발급 자격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용카드 한도 증액 신청 시 건강보험료 납부 이력 등 공공 정보를 반영해 최신 소득 정보로 심사를 진행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심사 업무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시범 도입한 이후 구비서류가 줄어들고 심사가 자동화되어 심사 소요 시간이 대폭 줄고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며 “이번 본 사업 개시로 고객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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