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역은 올리브영 역입니다"…성수역 역명, 10억원에 낙찰
신진 기자 2024. 8. 12. 16:47
올해 10월부터 서울 2호선 지하철 성수역에 'CJ 올리브영 역'이란 보조 역명이 붙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역명 병기' 입찰 결과입니다. 기존 지하철역 이름에 보조 이름을 붙이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시행했습니다. 지하철역 1km 이내의 기업, 병원 등이 대상입니다. 가장 많은 돈을 낸 사람이 낙찰받는 구조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10개 역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3곳이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10월부터 3년 동안 표기합니다. 2호선 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 5호선 여의나루역은 유진투자증권이 낙찰받았습니다.
강남역은 11억 1100만 원에 낙찰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성수역은 10억 원, 여의나루역은 2억 22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교통공사는 유찰된 나머지 6개 역(1호선 종각역, 2호선 신림역, 5호선 답십리역, 2·4호선 사당역, 4·6호선 삼각지역, 4·7호선 노원역)을 대상으로 역명병기 판매를 다시 공고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박혜정 '어머니께 바친 은메달'…한국, 역대 최다 타이 금메달 13개
- [단독] 한동훈 측, 김형석 논란에 "여론 지켜보자"…'국민 눈높이' 의식?
- "500년 된 성 팔아요"...'빚더미' 오른 이탈리아 '눈물의 매각'
- 경찰 "BTS 슈가 소환날짜 조율 중"…온라인에선 '슈가 챌린지' 논란
- 한국 온 린가드 딸, '초통령' 알아버렸다…서울 나들이 화제 [소셜픽]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