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태훈→‘장태오’입니다···공백 깨고 새 노크
2021년 KBS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의 한유명, 2022년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이제 역할로 이름을 알렸던 배우 장태훈이 장태오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돌아왔다.
공백을 깨고 오랜만에 돌아온 그는, 그동안의 공백기에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장태오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매력적인 눈매로 화보의 콘셉트를 척척 소화해 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공백기에 느꼈던 수많은 감정은 물론, 그것을 자양분으로 정한 앞으로의 포부까지 들어볼 수 있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묻자 “뉴욕에서 연기 공부를 마치고 돌아왔다. 처음엔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 그냥 나를 내던진 시간이다. 많은 걸 배운 시간이다. 밑바닥에 있다가 영어 연기 도전 후 새로운 걸 많이 깨달았다. 앞으로 더 정진하겠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활동명을 본명인 장태훈에서 장태오로 바꿨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묻자 “특별한 이유는 없고, 내가 악역을 해보고 싶기도 하고 악역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미지에 ‘태오’가 더 맞는 것 같아 바꿨다. 그리고 외국에서 생활할 때 외국인들이 ‘태훈’을 잘 발음하지 못한다. 그래서 바꾼 것도 있다”며 답했다.
근황을 묻자 “최근 말레이시아 영화 ‘OPPA’를 촬영했다. 말레이시아 내 로맨스 스캠 문제가 대두되면서 만들어지게 된 영화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약 3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그. 연기에 대한 갈증은 없었는지 묻자 “있었다. 갈증을 해소하고 싶어 피아노를 연주하고, 음악 창작을 하며 지냈다. 이 공백기에 연기는 물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글쓰기도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도전하고 싶은 역할을 묻는 질문엔 “난 악역을 해보고 싶다. 내게 잘 어울리기도 하고, 잘할 수 있다. 정말 자신 있다(웃음). 물론 다양한 역할을 잘 소화하는 배우가 좋지만, 처음엔 내가 잘하는 걸로 우선 이름을 알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엔 “장국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윌 스미스다. 순수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배우들을 좋아한다. 나도 이런 모습이 연기에 묻어날 수 있도록 연기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활동을 꽤 오래 쉬었는데 아직도 DM 보내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는 팬분들이 계신다. 우선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앞으로 꼭 큰 물에서 노는 배우 될 테니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는, 글로벌한 배우가 되겠다. 지켜봐 달라”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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