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X’ 바르니 피부 좋아졌다”…대변팩 효과 있다는 유명 브라질女 ‘경악’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8. 12.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의 30대 여성이 대변으로 마스크팩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최근 27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브라질 유명 인플루언서 데보라 페이쇼투(31)가 자신의 SNS에 '대변 마스크팩'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냉장고에서 대변이라고 주장하는 물질을 꺼내 얼굴에 바른 뒤 악취를 막기 위해 빨래 집게로 코를 막은 데보라는 일정 시간이 지나고 팩을 씻어낸 후 "효과가 있다. 피부가 거칠지 않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얼굴에 대변팩을 한 유명 브라질 인플루언서가 효과가 있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출처 = 뉴욕포스트]
브라질의 30대 여성이 대변으로 마스크팩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최근 27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브라질 유명 인플루언서 데보라 페이쇼투(31)가 자신의 SNS에 ‘대변 마스크팩’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상에서 데보라는 “살면서 해본 가장 정신나간 짓”이라며 “방귀를 얼굴에 얹는 느낌이지만 한번 시도해 보겠다”고 말했다.

냉장고에서 대변이라고 주장하는 물질을 꺼내 얼굴에 바른 뒤 악취를 막기 위해 빨래 집게로 코를 막은 데보라는 일정 시간이 지나고 팩을 씻어낸 후 “효과가 있다. 피부가 거칠지 않다”고 했다.

이 영상은 3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변 마스크팩’ 효과는 근거가 없고 오히려 피부 발진 등을 유발한다고 경고했다.

영국 런던 카도건클리닉 피부과 전문의 소피 모멘 박사는 “대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감염돼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형외과 의사 툰크 티리야키 박사도 “대변에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기생충을 비롯해 수많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있다”며 “병원균이 체내로 들어갈 경우 심각한 피부 감염이나 전신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