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권익위 간부 사망에 ‘김여사 명품백 사건’ 진상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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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는 12일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담당했던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간부의 사망과 관련해 해당 사건을 종결 처리한 권익위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실무 책임자였던 고인은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 사건 종결과 관련해 양심에 반하는 결정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심적 고통과 자책감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며 "무엇이 한 공직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명품 수수 사건의 처리 과정에서 상급자들의 부당한 압력이나 지시가 없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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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는 12일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담당했던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간부의 사망과 관련해 해당 사건을 종결 처리한 권익위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권익위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 A(51)씨는 8일 오전 9시50분쯤 세종시 종촌동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생전 김 여사 명품수수 사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응급 헬기 이용 사건 등의 조사를 지휘했다.
이에 대해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은 고인과의 통화·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권익위 수뇌부에서 김 여사 명품수수 사건을 종결하도록 밀어붙였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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