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전 12기' 46일 만에 9회 삼자범퇴 세이브...롯데 수호신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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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장발 마무리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원중이 후반기 처음이자 46일 만에 9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편안하게 경기를 끝냈다.
KT전 세이브로 김원중은 8월 3경기 3세이브 평균자책점 0(3⅓이닝 무실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 또한 '수호신' 김원중이 살아나면서 7월 승률 최하위의 부진을 털어내고 8월 7경기 6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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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롯데 자이언츠 장발 마무리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원중이 후반기 처음이자 46일 만에 9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편안하게 경기를 끝냈다.
김원중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9회 구원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키움에 9-7 승리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에서 롯데는 경기 초반 타선이 폭발하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롯데 킬러' 고영표가 선발 등판했으나 손호영이 4안타, 황성빈-빅터 레이예스-전준우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천적 징크스를 극복했다. 4회 초 8-0까지 점수가 벌어질 만큼 일방적인 경기였다.
그러나 홈팀 KT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4회 2점을 만회하는 등 애런 윌커슨의 투구수를 5이닝 만에 96개까지 늘리며 경기 중후반부를 불펜 싸움으로 만들었다. 이후 6회 1점, 7회 3점을 뽑아내며 추격을 이어갔다. 그사이 롯데도 6회 1점을 추가하면서 점수는 9-6이 됐다.
8회 말 롯데는 위기를 맞이했다. 구원 투수로 올라온 구승민이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장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 3루가 됐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송재영으로 오재일을 막아낸 뒤 2사 1, 3루에서 마무리 김원중을 투입했다.
8월 2경기 2세이브를 기록한 김원중은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출발은 좋지 않았다. 첫 타자 김상수에게 초구 144km/h 패스트볼을 공략당해 9-7 추격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김민혁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김원중은 배정대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8회를 마무리했다. 9회에는 안정을 찾았다. 박민석을 투수 땅볼 아웃으로 잡은 뒤, 심우준과 로하스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최고 147km/h의 패스트볼과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 조합이 절묘하게 이뤄져 19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KT전 세이브로 김원중은 8월 3경기 3세이브 평균자책점 0(3⅓이닝 무실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7월 8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11.05로 무너졌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이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5패 19세이브 54탈삼진 평균자책점 3.65(44⅓이닝 18자책)이다.
특히 김원중은 이날 9회를 단 세 타자로 정리하면서 6월 26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46일 만에 9회 삼자범퇴 세이브를 기록했다. 부진했던 7월 포함 11경기에서 주자를 내보냈던 징크스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롯데 또한 '수호신' 김원중이 살아나면서 7월 승률 최하위의 부진을 털어내고 8월 7경기 6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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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11일 KT전 8회 등판 1⅓이닝 무실점 '시즌 19호 세이브'
-8회 승계주자 불러들였으나 9회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안정감 회복
-6월 26일 KIA전 이후 46일 만에 9회 삼자범퇴 마무리...8월 롯데 6승 1패 상승세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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