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일 마이스터고 원주의료고 학생들 "진로 폭 더 넓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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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 계통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진로의 폭이 더 넓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유일의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원주의료고교 학생들은 12일 오전 시청 10층 회의실에서 '미래인재와의 만남'을 주제로 원강수 원주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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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의료산업 계통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진로의 폭이 더 넓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유일의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원주의료고교 학생들은 12일 오전 시청 10층 회의실에서 '미래인재와의 만남'을 주제로 원강수 원주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청소년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시가 마련한 이 자리에는 원주의료고 학생과 교사,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생들은 전교생 300명 중 거의 대부분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만큼 학교 주변 청소년 편의시설 확충도 건의했다.
이에 원 시장은 "전공 분야인 의료 산업 계통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첨단분야 진로 체험 및 혁신도시 공공기관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시장은 학생들과 지역 의료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글로벌 인재로 도약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원주의료고는 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됨에 따라 재정 지원과 운영의 자율성이 확대되는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 지역 고교생 간담회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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