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의 힘”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이름 바뀐다…새 명칭은 ‘성수(CJ올리브영)역’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4. 8. 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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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10억원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이름을 낙찰받았다.

12일 서울교통공사와 온비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역명병기 유상 판매 사업 입찰 결과 1∼8호선 역 10개 중 2호선 성수역과 강남역, 5호선 여의나루역과 7호선 상봉역 등 4곳이 낙찰됐다.

역별 낙찰가는 성수역 10억원, 강남역 11억1100만원, 여의나루역 2억2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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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많은 인파로 붐비는 성수역 모습.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CJ올리브영이 10억원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이름을 낙찰받았다.

12일 서울교통공사와 온비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역명병기 유상 판매 사업 입찰 결과 1∼8호선 역 10개 중 2호선 성수역과 강남역, 5호선 여의나루역과 7호선 상봉역 등 4곳이 낙찰됐다.

역별 낙찰자는 성수역은 CJ올리브영, 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 여의나루역은 유진투자증권이다.

상봉역은 1곳이 단독으로 입찰해 수의계약을 맺은 상태로 아직 기관명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역별 낙찰가는 성수역 10억원, 강남역 11억1100만원, 여의나루역 2억2200만원이다.

이 가운데 강남역의 낙찰가는 역대 낙찰가 중 최고액에 해당한다.

기존 역대 최고 낙찰가는 2·3호선 을지로3가역 신한카드로 8억7000만원이었다.

역명병기 사업은 기존 지하철역 1㎞ 이내 인근 기업이나 병원, 기관 이름을 유상으로 함께 병기하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낙찰된 역은 준비기간 60일을 거쳐 10월께부터 역명 병기를 시작하며 3년 동안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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