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숙박업계 '고품질 서비스' 한뜻…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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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숙박업계가 관광객에게 더 따뜻한 환대와 더 편안한 머묾, 더 쾌적한 공간,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숙박 분야 제주와의 실천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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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숙박업계가 관광객에게 더 따뜻한 환대와 더 편안한 머묾, 더 쾌적한 공간,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숙박 분야 제주와의 실천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었다. '제주와의 약속'은 제주 관광의 혁신적 전환을 위해 도민과 관광사업체가 보전·공존·존중을 약속하는 민관 협력 실천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엔 오영훈 제주지사와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 김창해 대한숙박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더 따뜻한 환대, 더 편안한 머묾, 더 쾌적한 공간, 고품격 서비스'란 결의 문구를 외치며 실천 과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 여행 인플루언서 겸 여행크리에이터 윤제주와 35년 경력의 김병석 팔레스호텔 총지배인, 1992년생 'MZ세대'인 박성균 에코그린 리조트 지배인은 오 지사와 함께 '제주 숙박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오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 관광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바로잡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제주 관광 혁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제주 관광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불편 신고센터 개설,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확산을 통해 제주 관광 품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7월 해수욕장 편의용품 가격 인하 후 해수욕장 이용객 수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처럼 제주 관광 대혁신의 바람이 산업 전체로 확산할 수 있도록 공정한 숙박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 유지에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도내 숙박업소는 총 7422곳, 객실 수는 총 7만9380개다. 업소 수로 보면 농어촌 민박이 전체의 80%(5916곳), 객실 수로 보면 농어촌 민박이 전체의 42%(3만3377실)를 차지하고 있다. 문을 닫거나 휴업 중인 숙박업소는 전체의 4.1%(307곳), 객실 수는 전체의 3.1%(2519개)로 집계됐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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