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2024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캠페인 공개

/사진제공=구찌(Gucci)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의 구찌 2024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을 위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모델들은 고유의 제스처와 표정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룩에 투영해, 현실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자유로운 해석을 추구하는 사바토 데 사르노의 여성복에 대한 비전을 구현해 낸다.

/사진제공=구찌(Gucci)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개된 구찌 2024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의 레디-투-웨어는 서로 대비되는 것들의 조화가 돋보인다.

섬세한 자수가 수 놓인 슬립 드레스와 함께 매치된 풍성한 울 소재 코트는 관능적이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자아내며, 전통적인 개념과는 다른 여성성을 그려낸다.

이에 더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색상과 선명한 톤의 의상이 함께 매치된 룩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조화를 선보인다. 더불어 모든 의상들은 섬세한 비율과 정교하게 재단된 듯한 깔끔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사진제공=구찌(Gucci)

이번 구찌 2024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은 브랜드 초창기에 탄생했던 실루엣을 재해석한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하우스의 유산을 다시 한번 탐험한다. 특히, 여유로운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더블 스냅 후크 하드웨어가 적용된 구찌 B 백은 1950년대 중반 하우스 장인의 노트에서 발견된 아카이브 디자인에서 영감 받았다.

구찌 B 백의 미학에 영감을 준 이 실루엣은 자유로운 사고와 창의력을 지닌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탄생했던 미드 센추리 시대에 처음 선보였으며, 이 시기에 많은 예술가들이 이번 구찌 B 백의 영감이 된 가방과 함께했다.

/사진제공=구찌(Gucci)

캠페인에서는 사바토 데 사르노에게 영감을 준 활기찬 도시인 밀라노에 대한 애정을 담은 새로운 탑 핸들 백인 GG밀라노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새로운 스타일의 핸드백은 밀라노에서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된 사바토 데 사르노의 개인적인 반영이기도 하다. 밀라노는 사바토 데 사르노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주며, 하우스의 내러티브를 지속적으로 풍부하게 한다.

이에 대한 경의를 담은 GG 밀라노 핸드백은 밀라노의 예술, 패션, 디자인을 기념하며, 각각의 디테일에는 이 도시가 지닌 창의적인 에너지가 담겨 있다.

/사진제공=구찌(Gucci)

이 밖에도 하우스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의 구찌 재키(Gucci Jackie)가 새로운 색상으로 선보여지며,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우아함이라는 사바토 데 사르노의 현대적인 비전이 반영된 구찌 하프-문(Gucci Half-Moon) 백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구찌 2024 가을-겨울 여성 캠페인에는 모델 롤리(Loli), 알라토(Alaato), 지아휘(Jiahui)가 함께했다.

캠페인을 통해 공개된 이번 구찌 2024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은 오는 9월부터 구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및 구찌 가옥 등 선별된 구찌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새로운 캠페인은 구찌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pyoungbok@lofficiel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