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손-케' 토트넘서 만났다! 진한 포옹과 미소 '환영해'... EPL 뒤흔들 '환상 듀오' 기대

박건도 기자 2024. 8. 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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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 새로운 '손-케' 조합이 뜬다.

토트넘이 11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솔란케는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을 직접 찾았다.

이미 솔란케는 토트넘 입단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극찬하며 치켜세웠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솔란케는 토트넘 선수단을 치켜세우며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수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능력을 증명했다. 동료들과 어울리는 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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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손흥민(왼쪽)이 도미닉 솔란케의 등을 두들기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갈무리
토트넘에 합류한 도미닉 솔란케.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트넘 홋스퍼에 새로운 '손-케' 조합이 뜬다. 신입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27)와 손흥민(32)이 진한 포옹을 나누며 첫인사를 했다.

토트넘이 11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솔란케는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을 직접 찾았다. 루카스 베리발(18)과 아치 그레이(18), 이미 친분이 있는 제임스 매디슨(27) 등과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주장 손흥민은 솔란케를 반갑게 맞았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솔란케를 안으며 등을 두들겨 줬다. 둘은 바라보고 미소지으며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미 솔란케는 토트넘 입단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극찬하며 치켜세웠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솔란케는 토트넘 선수단을 치켜세우며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수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능력을 증명했다. 동료들과 어울리는 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솔란케는 6년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솔란케의 이적료가 65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라 알렸다. 토트넘 구단 사상 최고 몸값이다.

손흥민은 호흡을 맞출 중앙 공격수가 있을 때 더욱 강했다. 해리 케인(31·현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미어리그 최고 듀오로 합을 맞췄다. 2021~2022시즌 손흥민은 23골을 몰아치며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케인은 능숙한 연계로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도미닉 솔란케.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솔란케(오른쪽)와 포옹하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갈무리
솔란케도 케인과 비슷한 유형의 공격수다. 뛰어난 골 결정력과 왕성한 활동량, 패스 플레이에도 능한 자원이다.

선수 본인도 스트라이커 역할에 만족하고 있다. 토트넘과 인터뷰에서 솔란케는 "득점을 위한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에 자신 있다. 토트넘이 뭉치도록 투지를 불어넣겠다"며 "선수로서 모든 걸 내려놓을 준비가 됐다. 득점과 승리를 원한다. 토트넘과 우승도 함께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어린 시절부터 유망주 골잡이로 통했던 솔란케는 2023~2024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손흥민(17골)보다 두 골을 더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월에는 손흥민을 제치고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전 소속팀 AFC본머스는 이 기간 승점을 쌓으며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게다가 솔란케는 토트넘 부주장 매디슨과 친분도 있다. 휴가 기간에는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솔란케는 "매디슨을 알고 있다. 잉글랜드에서 함께 만났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토트넘에서 친숙한 얼굴 중 하나다"며 "나머지 선수들도 만나 기쁘다. 본머스에서 함께한 코치들도 있다"고 전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도 기대하는 자원이다. 프리시즌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트라이커 없이 팀을 운영한 적이 거의 없다. J리그와 스코틀랜드에서도 중앙 공격수를 활용했다"고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솔란케 영입이 확정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솔란케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뛸 것"이라고 예고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4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맞붙는다.

손흥민에게도 큰 힘이 될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내 중앙 공격수 부재로 익숙한 측면이 아닌 센터 포워드로 뛰는 경우가 잦았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히샬리송(26)은 여전히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도미닉 솔란케.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미닉 솔란케.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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