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부진의 늪 벗어날까…CJ ENM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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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CJ ENM과 손잡고 드라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KBS와 CJ ENM은 1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드라마 제작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민 KBS 사장은 "드라마는 해외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가장 파급력있는 콘텐츠"라며 "잘 만든 드라마 하나가 채널의 품격을 정한다. 양사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청자에게 다양한 드라마를 제공하고, 시장에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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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BS가 CJ ENM과 손잡고 드라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KBS와 CJ ENM은 1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드라마 제작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각사 계열 스튜디오 몬스터유니온·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는 드라마 기획·제작 과정 ▲KBS 2TV와 tvN, 티빙을 포함한 관계사 플랫폼 납품 ▲공동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KBS 드라마는 넷플릭스 등 OTT 등장 후 경쟁력을 잃은 지 오래다. 과거 2TV 주말극은 시청률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지만, 몇 년째 부진하고 있다. 지현우·임수향 주연 '미녀와 순정남'은 시청률 10%대에 그쳤다. 미니시리즈는 방송 중인 작품이 없다. 2년 만에 수목극을 부활, 김병철·윤세아 주연 '완벽한 가족'은 14일 오후 10시10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박민 KBS 사장은 "드라마는 해외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가장 파급력있는 콘텐츠"라며 "잘 만든 드라마 하나가 채널의 품격을 정한다. 양사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청자에게 다양한 드라마를 제공하고, 시장에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는 "양사가 성장하고, K-콘텐츠 산업 위상이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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