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첫날부터 계약을 파기하고 싶었습니다”...‘주급 도둑’의 고백

이종관 기자 2024. 8. 12.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알렉시스 산체스.

그의 충격적인 고백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맨유는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아스널에 내놓고 산체스를 받는 일대일 트레이드에 동의하며 그를 영입했고, 그에게 무려 주당 35만 파운드(약 5억 2,000만 원)을 지급하며 큰 기대를 품었다.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향할 당시에 했던 충격적인 고백이 재조명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알렉시스 산체스. 그의 충격적인 고백이 재조명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아스널 등을 거치며 최전성기를 보내던 산체스. 2017-18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맨유는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아스널에 내놓고 산체스를 받는 일대일 트레이드에 동의하며 그를 영입했고, 그에게 무려 주당 35만 파운드(약 5억 2,000만 원)을 지급하며 큰 기대를 품었다.


그러나 활약은 최악이었다. 합류와 동시에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기복 있는 경기력을 이어가며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2017-18시즌 최종 기록은 18경기 3골 5도움. 35만 파운드의 막대한 주급을 고려한다면 형편없는 수준의 활약이었다.


2년 차였던 2018-19시즌에도 변함은 없었다. 개막전부터 경기에 나서며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얻었으나 활약은 미미했고 점차 벤치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또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도 반전은 없었고 해당 시즌 27경기 2골 4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와 함께 맨유를 떠나야 했다.


‘먹튀’의 대명사로 매번 거론되는 산체스.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향할 당시에 했던 충격적인 고백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국 ‘스포츠키다’는 10일(한국시간) “그는 2020년 자신의 SNS를 통해 게시한 영상에서 ‘나는 맨유에 갈 기회를 받아들였다. 어린 시절부터 이 구단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그곳에 도착하기 전까지 깨닫지 못한 것들이 있었다. 나는 첫 훈련이 끝나고 나서 집에 돌아와 내 가족과 에이전트에게 ’아스널로 돌아가기 위해 계약을 파기할 수는 없나?‘라고 말했다”라고 고백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내 말을 듣자 그들은 그저 웃었다. 그러나 나는 그들에게 뭔가 옳지 않은 것이 있다고 말했다. 몇 달 후에도 같은 느낌을 계속 느꼈다. 우리는 팀으로서 단결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