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어’ 제외되더니…유력한 차기 행선지 나왔다

강동훈 2024. 8. 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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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27·토트넘 홋스퍼)이 바르셀로나 영입리스트에 올랐다.

아스는 "왼쪽 풀백을 보강하길 원하는 바르셀로나는 레길론에게 큰 관심이 있다. 토트넘이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레길론을 매각하기 위해 모든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 바르셀로나가 영입에 나선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며 "스페인 라리가에서 뛴 경험이 있고 가격도 저렴한 레길론은 바르셀로나에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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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세르히오 레길론(27·토트넘 홋스퍼)이 바르셀로나 영입리스트에 올랐다. 이미 그의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한국 투어에서 제외된 데다,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는 등 여러 정황을 고려했을 때 레길론이 토트넘과 이별하는 게 확정적인 만큼, 협상만 원만하게 이뤄진다면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가능성이 클 거로 전망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스포르트, 아스 등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레길론의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가 레길론을 영입하길 원한다는 관심을 확인했다. 아직 협상 테이블이 차려진 것은 아니지만, 바르셀로나는 레길론의 잠재적인 계약 조건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등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바르셀로나는 특히 토트넘이 이미 새 시즌 구상에서 레길론을 제외한 데다, 올여름 매각해야만 이적료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탓에 방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레길론을 향한 관심이 구체적이다. 이적료나 연봉 협상 등에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면, 바르셀로나는 레길론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협상 단계에 돌입해야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겠지만, 레길론이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터라 바르셀로나는 큰돈을 들이지 않고 영입할 수 있을 거로 관측되고 있다. 재정적으로 여전히 어려움이 있어 최대한 지출을 아껴야 하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이적료가 비싸지 않은 레길론은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아스는 “왼쪽 풀백을 보강하길 원하는 바르셀로나는 레길론에게 큰 관심이 있다. 토트넘이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레길론을 매각하기 위해 모든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 바르셀로나가 영입에 나선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며 “스페인 라리가에서 뛴 경험이 있고 가격도 저렴한 레길론은 바르셀로나에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레길론이 올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루이스 피구(51·포르투갈)와 호나우두(47·브라질), 미카엘 라우드루프(60·덴마크) 등에 이어 ‘영원한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양 팀 1군에서 모두 뛴 14번째 선수가 된다. 그는 지난 2005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해 2018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레길론은 지난 2020년 토트넘에 합류한 왼쪽 풀백이다. 입단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잦은 실책과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 등 부진에 빠져 입지가 점점 줄어들었다. 결국 그는 2022~2023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통째로 날린 데다, 복귀 후로도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엔 새롭게 부임한 안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토트넘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못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가 올해 초엔 브렌트퍼드에서 임대 생활했다. 이런 레길론은 앞서 지난달 말 토트넘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방한했을 당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유로 동행하지 않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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