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인력 부족' 뉴노멀…기업들, 제도·관행·문화 혁신해야"

박영주 기자 2024. 8. 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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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인력 부족 시대라는 뉴노멀을 맞이해 기업들이 새로운 생존전략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기업들이 인력 부족 상황에서 인력 및 인재를 유치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채용시스템과 일하는 방식 등 인사·노무 관리 전반에 걸쳐 '제도·관행·문화'를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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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융합학술대회' 기조연설서 밝혀
"기업들 새 생존전략 수립해야 할 시점"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2024.07.29. dahora83@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인력 부족 시대라는 뉴노멀을 맞이해 기업들이 새로운 생존전략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 융합학술대회'의 저출산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기업들이 인력 부족 상황에서 인력 및 인재를 유치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채용시스템과 일하는 방식 등 인사·노무 관리 전반에 걸쳐 '제도·관행·문화'를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계의 축적된 지식과 이를 토대로 한 방향 제시, 기업 차원의 실천 의지와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양성평등,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일·가정 양립 등 인사·노무관리가 기업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모델을 개발해 제시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주 부위원장은 "기업 차원에서도 인력 및 인재 확보의 방법으로써 혁신 사례 및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인사·노무관리 시스템 혁신은 쉽지 않은 과제인 만큼 실행 가능한 전략 모색이 중요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일·가정 양립의 경우에는 국민적 공감대가 큰 임신기·육아기 지원부터 실천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생산연령인구 등 인구 감소는 기업에 변화와 대응을 요구한다는 측면에서 위기일 수도 있으나 이를 계기로 인사·노무 시스템의 전면적인 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의 계기로 삼는다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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