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만에 2600선 되찾은 코스피…'R의 공포' 아직 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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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공포가 다소 진정되며 코스피 지수가 열흘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안도 랠리가 이어진 가운데 종목별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도 나타났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7포인트(1.15%) 오른 2618.3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 지수와 실업수당청구건수 등 주요 경기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된 덕분에 시장의 공포심리는 다소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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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공포가 다소 진정되며 코스피 지수가 열흘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안도 랠리가 이어진 가운데 종목별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도 나타났다. 향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주요 경기지표 발표를 앞둔 만큼 다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7포인트(1.15%) 오른 2618.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600선을 회복한 건 지난 2일(2676.19) 이후 10일(6거래일)만이다. 지난 폭락장(2일과 5일)에서의 낙폭을 절반 가량 회복했다.
투자자별로는 오후 4시 집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7억원, 147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04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07%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3.21%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2.02%) 현대차(0.21%) 셀트리온(2.04%) 기아(0.2%) KB금융(0.73%) POSCO홀딩스(0.61%) 등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4%)와 NAVER(-2.08%) HD현대중공업(-1.65%)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29포인트(1.08%) 오른 772.7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72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0억원, 16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알테오젠이 각각 0.45%, 0.33% 오른 반면 에코프로는 0.55% 하락했다. 엔켐과 리가켐바이오는 각각 6.92%, 6.43%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2분기 호실적 발표에 배당 가능성도 거론되며 11.59% 급등 마감했다. 화장품 업종에서는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시장 기대치에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9.74% 하락했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오른 1371.6원에 거래됐다.
최근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 지수와 실업수당청구건수 등 주요 경기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된 덕분에 시장의 공포심리는 다소 완화했다. 미국과 한국 등 주요국 증시의 급락은 과도했다는 분석이지만 아직 안도하기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경기지표인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4일 저녁 발표된다. 시장 전망치는 전년 대비 3% 상승인데 이보다 낮은 수치가 나올 경우 경기침체 우려가 재발할 가능성도 있다. 오는 15일에는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지표에 대한 민감도는 상당히 높아진 상황으로 이번 주 미국 물가지표에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라며 "이번주 후반 지표 결과들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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