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6당, ‘김형석 임명 철회 촉구결의안’ 국회 제출

개혁신당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 6당이 공동으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촉구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야 6당은 오늘(12일) 국회 의안과에 ‘독립기념관장 김형석 임명철회 촉구결의안’을 제출하며 “국회 운영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돼서 가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정체성과 독립운동사를 어떻게든 바꾸겠다고 야금야금 준비해온 것을 알고 있었다”며 “윤석열 정권이 추진해온 그릇된 역사관은 야당뿐 아니라 보수 이념인 분들도 반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도 “김 관장 임명 철회안을 제출했는데 국회에서 가결되기 전에 먼저 김 관장의 임명을 철회하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 예의”라고 말했습니다.

전종덕 진보당 의원 역시 “윤석열 정권의 편향된 역사관이 문제”라며 “역사 관련 정부 기관에 뉴라이트 사관을 갖은 인사들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8.15 광복절 전에 (김 관장의 임명을)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전현우 기자 (kbsn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