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 '이용자 쇼핑 이력' 기반 관심 상품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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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모바일 첫 화면 하단에 이용자의 쇼핑 이력을 바탕으로 한 관심 상품, 함께 볼 만한 추천 광고를 노출한다.
네이버를 로그인해 쓰는 이용자에게는 쇼핑 이력 기반의 관심·추천 상품 광고가 뜨게 되며 네이버를 로그인하지 않고 쓰는 이용자는 네이버쇼핑의 카테고리별 인기 추천 광고 상품을 보게 될 전망이다.
우선 13일부터는 모바일 웹사이트 환경에서 네이버를 이용할 때부터 해당 형태의 광고가 노출되며 모바일 앱은 오는 9월 23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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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모바일 첫 화면 하단에 이용자의 쇼핑 이력을 바탕으로 한 관심 상품, 함께 볼 만한 추천 광고를 노출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이용자의 쇼핑 편의를 높여 관련 사업 실적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광고주를 대상으로 모바일 홈피드 하단에서 광고 정책을 이같이 운영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 하단에 위치한 홈피드는 블로그·카페 등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에서 생산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영역이다.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스크롤하면)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앞으로 개별 이용자의 관심사 등이 반영된 쇼핑 광고도 보게 되는 것이다.
네이버를 로그인해 쓰는 이용자에게는 쇼핑 이력 기반의 관심·추천 상품 광고가 뜨게 되며 네이버를 로그인하지 않고 쓰는 이용자는 네이버쇼핑의 카테고리별 인기 추천 광고 상품을 보게 될 전망이다. 우선 13일부터는 모바일 웹사이트 환경에서 네이버를 이용할 때부터 해당 형태의 광고가 노출되며 모바일 앱은 오는 9월 23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정책에 따라 광고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존의 홈피드 광고 지면이 디스플레이 광고(DA, 배너 광고 등) 중심이었는데 이번 정책에 따라 광고 상품의 종류가 이전 대비 좀 더 다양해지는 것으로, 광고가 더 늘어나는 건 아니다"라며 "(광고주의) 과금 체계도 기존 쇼핑검색광고(클릭 횟수에 따라 광고비를 지불하는 방식)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네이버 이용자의 탐색이나 체류 시간 등 활동성을 보다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측은 홈피드와 관련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로부터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며 전체 체류 시간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피드형 광고는 타게팅 고도화를 통해 광고 효율을 향상시키며 과금 광고주 수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2분기 네이버의 검색·광고 사업 등을 의미하는 서치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978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도 광고 사업의 성장세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개인화 앱 개편과 광고 지면 확대가 네이버의 서치플랫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는 트래픽, 체류시간, 전환율의 동시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어 연간 광고 매출 성장세는 더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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