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한지민·이선빈···덕후→연인 된 연예계 성덕 ★들[스경X이슈]
“덕후에서 연인으로!”
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스타 커플이 화제다. 이들은 같은 연예인임에도 방송을 통해 팬심을 드러내거나 ‘내돈내산’ 공연 인증을 통해 ‘찐 덕후’를 강조한 뒤 사랑을 쟁취해 눈길을 끈다.
‘아내바보’이자 ‘딸 바보’로 유명한 조정석은 아내 거미를 향한 팬심이 사랑의 씨앗 역할을 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조정석은 거미와의 첫 만남에 대해 “‘헤드윅’을 함께한 영지에게 연락이 와서 ‘거미랑 같이 있는데 술 한잔 사달라’고 하더라”면서 “나는 거미 씨 처음 데뷔했을 때부터 팬이었다. 그날 만나서 재밌게 놀고 나중에 다시 연락이 닿아서 사귀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두 사람은 2015년 열애를 인정하고 2018년 10월 결혼식 없이 언약식을 통해 정식 부부가 됐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팬심으로 10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커플도 있다. 8일 배우 한지민과 가수 최정훈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을 통해 좋은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앞서 한지민은 자신의 브이로그에 잔나비 굿즈 티셔츠와 양말을 신고 등장해 “1월 1일 잔나비 콘서트를 보고 왔다. 그거 보고 더 팬이 됐다”고 밝혔다. ‘밤의 공원’ 녹화 당일 한지민은 최정훈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먼저 사진을 찍자고 청하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 후에도 한지민은 라디오에 잔나비의 노래를 신청하는가 하면, 지난 10월 팬미팅 오프닝 곡으로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부르는 등 찐 덕후의 모습을 보였다.
이선빈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내 이상형은 이광수”라고 언급한 뒤 이광수와 실제 커플이 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광수가 출연 중인 SBS ‘런닝맨’에서 데이트 콘셉트로 만남을 갖게됐고, 이광수는 “저희 오늘부터 사귀기로 했다. 다음 주에 결혼 발표를 하겠다”라고 폭탄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두 사람은 2018년 12월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현재까지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또 최근엔 ‘솔로지옥’에 출연한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최시훈이 에일리의 예비 신랑이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과거 최시훈은 자신의 SNS에 “‘최애’ 에일리 님의 콘서트도 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생일을 보냈다”라며 에일리의 콘서트를 관람한 것을 인증,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정경호·수영 커플은 연예계 대표 장수 ‘성덕 커플’이다. 정경호는 지난 2017년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연인 수영에 대해 “첫 만남이 지인의 소개였다. 소개를 요청하진 않았지만 (수영을 만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를 정말 좋아했다. 수영을 만나기 전부터 진짜 좋아해서 (절친과) 같이 콘서트도 가곤 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2012년 공개 열애를 인정 12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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